귀농할때의 딜레마
귀농 교육도 받았고 작목이나 지역을 선택을 했는데 지금부터 뭔가 이상한 걸 느끼기 시작할 것입니다.
1. 땅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일반적으로 귀농인이 땅 구할때 보통 농지은행을 이야기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좋은땅은 하늘의 별따기일 겁니다.
좋은땅을 구하기는 역시 그 지역에서 구해야 합니다.
좋은땅은 지역에서 알음알음 지역주민끼리 거래됩니다. 외부인은 잘 알 수도 없고 알 방법도 없습니다.
그런데 도시에 있는 귀농인은 왔다갔다 하면서 구해보려고 할텐데요. 이러면 땅을 절대 못 구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외지인들에게는 땅을 안팔려구 합니다.
마을에는 외지인이 들어가면 바로 알게됩니다. 부동산 업자같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왔다갔다하면 땅값만 올려놓고 가는 경우가 많아 현지인들은 아주 싫어합니다.
2. 귀농지원센타 방문.
특히 연고도 없는 곳으로 귀농하려면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힙니다.
인맥이 없어 뭘하나 하려고 해도 할 수 가 없어요.
이때 도움을 약간 받을 수 있는곳이 귀농귀촌지원센타입니다.
지역별로 있으니 해당 지역 센타로 방문 하세요.
1) 귀농귀촌지원센타 방문목적
- 귀농인은 일단 해당지역 귀농지원센타를 방문 합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게 도움은 안 됩니다만 그래도 가야 합니다.
- 지원센타에서 교육정보, 지역 작물 정보등등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의 선도 농가를 소개 받을 수 있습니다.
- 귀농인 지원정책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2) 뭘 물어 볼것인가???
- 물어볼것을 정확하게 물어봐야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물어볼 내용.
귀농인이 관심많은 금전적인 지원에 대해서만 물어보는데 이건 어차피 빚입니다.
결국 갚아야 하는 돈이니 너무 관심을 두지 않는게 좋습니다.
- 귀농인이 많은지? 어느 지역에 많은지?
아직 시골은 외부인의 접근을 꺼려하는 지역이 많습니다. 아주 배타적인 곳도 많고 그렇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배타적인 곳은 보통 귀농인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 그곳의 주로 재배하는 작물은 뭐가 있는지?
- 그 작물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지자체의 지원은 어떤것이 있는지?
교육이라던지 지원사업등등
- 선도 농가 소개요청
지역 선도농가를 방문하여 농사, 지역분위기 , 지역의 지원사업, 귀농인의 수 등등을 물어볼 수 있고
자주 찾아 가면서 땅 , 집 등을 소개 부탁을 할 수 있습니다.(기대는 안하시는게.... 이유는 뒤에 설명)
3. 선도 농가 방문.
절대 빈손으로 가지 마시고 하다못해 박카스라도 한통들고 가세요. 바쁜분들 시간 뺏는 겁니다.
직접 농사 짓는 분들에게 어려운점이라든지 시장상황이라든지 귀농인에 대한 지역 분위기는 어떤지 등등 궁금한 것을 물어봅니다.
될수 있으면 많은 농가를 가보는게 좋습니다.
살 집이라든지, 땅이라든지 부탁하는게 좋고 자주 찾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그냥 듣고 흘릴 겁니다. 어차피 여기로 올 사람이 아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
여기서 딜레마가 생깁니다.
지역에 정착을 해야 하는데 빈집이나 땅이나 구할 수 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지역분에게 소개를 요청하지만 소개 받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4. 내가 여기 정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여기에 정착하겠다는 의지는 귀농인이 할 수 있는게 주소이전입니다.
그런데 집이 없습니다.
귀농귀촌 지원센타에 가서 물어보시면 보통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이 있습니다.
몇달에서 일년정도 집을 빌려줍니다. 거기로 주소를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거기에 살면서 계속 찾아가서 괴롭혀야(?) 합니다.
농사일도 배우고 집,땅을 구하는 겁니다.
지역분들도 아~이사람이 정말 여기로 오고 싶어 한다는 걸 아는 순간 땅도 집도 구해 질겁니다.
농사 지을 땅은 확실한 정착의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귀농인은 땅부터 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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